[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포스코는 8일 쌍용자동차가 포스코 자동차강판을 적용한 '티볼리 에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티볼리에어는 지난해 1월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후속 모델이다. 포스코는 티볼리에어 차체에 월드프리미엄 고강도강을 약 71% 적용했다.

티볼리는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이끈 핵심 차종이다. 지난해 6만4000여대가 판매된 덕에 쌍용차는 소형 SUV 시장에서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티볼리 개발 초기부터 신강종 개발·적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쌍용자동차와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6월 티볼리 마케팅 성공을 기반으로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증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쌍용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기술협력과 판매 확대라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했다"면서 "'쌍용자동차-포스코 파트너십 증진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술 협력과 공동마케팅, 홍보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역삼동 포스코센터에서 쌍용자동차 관계자들과 티볼리에어 판매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포스코의 자동차강판을 적용한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포스코 제공>
포스코의 자동차강판을 적용한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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