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매운맛에 중독된 BJ우앙과 이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BJ우앙은 "매운 걸 잘 먹고, 매운 음식에 도전하는 게 즐겁다"며 개인방송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BJ우앙은 "어릴 때부터 외로웠다. 그런데 점점 크면서 보니까 그게 외로운 건지도 모르겠더라"며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들이 모두 친구 같고, 날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받는 느낌이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BJ우앙의 어머니는 "딸이 어릴 때 보험 일을 했다"며 "늘 혼자 두고 다니는 게 미안해서 경제적인 걸로 보상을 해줬던 것 같다. 하지만 함께했던 시간이 적은 탓에 늘 사이가 멀어졌다. '동상이몽'에 출연한 이유도 딸과 추억을 쌓고 싶어서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자녀와 부모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혜진기자 phantom_lee@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