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도시장에서 중고 아이폰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초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애플 전문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인도 현지 언론을 인용해, 최근 애플이 인도정부에 중고 아이폰 판매 승인을 요청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인도 정부 측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고폰 모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스마트폰 최대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애플이 본격적으로 침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인도시장은 아직까지 중저가 스마트폰 중심 시장으로, 프리미엄 제품 위주인 애플은 인도 시장 점유율이 한자리 수에서 불과하다. 애플은 중고 아이폰으로 가격 부담을 낮춰 인도 시장에 진입한 후 점차적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인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가격대를 20만원 초반대로 봤다. 아이폰의 가격은 80만원대 이상이다. 애플이 인도시장에서 중고폰의 가격을 어느 정도까지 낮출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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