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혼자 식사하는 '혼밥족'이 증가함에 따라 8일 미아점에 반찬·도시락 카페 '마스터키친'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마스터키친'은 식품관 반찬 코너에서 구매한 반찬과 매장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바(Bar) 형태 매장에 앉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마련한 매장이다.

매장은 화학조미료(MSG) 대신 신선한 식 재료와 맛 간장을 이용해 자극적이지 않은 즉석 반찬 70여 가지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반찬 5가지와 함께 밥과 국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마키 도시락'(6900원), 다양한 야채와 장류를 맛 볼 수 있는 '쌈밥 도시락'(6000원), 소고기, 돼지고기, 채소를 다져 만든 '사각 떡갈비'(3500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3년간 도시락 상품군 매출이 각각 19.2%, 21.6%, 20.5%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오르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회사는 '혼밥족'을 위한 식사 장소와 1인용 포장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점, 영등포점, 노원점 등에 입점한 샤브샤브 매장 '공기'는 테이블 별로 1인용 인덕션을 설치했다. 본점 싱가포르 치킨 라이스 매장 '위남키'의 1인분 포장주문 매출은 전체 60%에 달한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8일 서울 강북구 미아 4동 롯데백화점 미아점에 문을 열 예정인 반찬·도시락 카페 '마스터키친' <롯데백화점 제공>
8일 서울 강북구 미아 4동 롯데백화점 미아점에 문을 열 예정인 반찬·도시락 카페 '마스터키친'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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