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업종별 신설법인 비중>  중기청 제공
<2016년 1월 업종별 신설법인 비중> 중기청 제공
지난 1월 새로 생긴 법인 수가 1월 실적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전달(2015년 12월)에 비해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6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6년 1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설법인은 8210개로, 지난해 같은 달(8070개)보다 1.7% 늘었다. 이는 1월 실적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다만 전달과 비교해 건수 기준 5.4%, 증가율은 6.5% 각각 줄어 최근 세계적으로 둔화되고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법인설립 상승세가 꺾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신설법인 비중을 보면 도소매업이 1782개(21.7%)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591개(19.4%), 건설업 1007개(12.3%), 부동산임대업 747개(9.1%) 등의 순으로 설립이 활발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선 도소매업(115개), 부동산임대업(73개) 등의 설립이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연령별로는 40대(37.0%), 50대(26.7%), 30대(22.3%) 등의 순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50대가 가장 많이 늘었다.

30대와 40대는 도소매업, 50∼60대 이상은 제조업 설립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전북(-13.9%) 등 일부 지역은 감소했으나, 세종(70.4%), 강원(50.4%) 등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크게 증가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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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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