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6년 1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설법인은 8210개로, 지난해 같은 달(8070개)보다 1.7% 늘었다. 이는 1월 실적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다만 전달과 비교해 건수 기준 5.4%, 증가율은 6.5% 각각 줄어 최근 세계적으로 둔화되고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법인설립 상승세가 꺾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신설법인 비중을 보면 도소매업이 1782개(21.7%)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591개(19.4%), 건설업 1007개(12.3%), 부동산임대업 747개(9.1%) 등의 순으로 설립이 활발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선 도소매업(115개), 부동산임대업(73개) 등의 설립이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연령별로는 40대(37.0%), 50대(26.7%), 30대(22.3%) 등의 순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50대가 가장 많이 늘었다.
30대와 40대는 도소매업, 50∼60대 이상은 제조업 설립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전북(-13.9%) 등 일부 지역은 감소했으나, 세종(70.4%), 강원(50.4%) 등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크게 증가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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