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 전시회는 영국 인포섹(Infosec)과 더불어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 중 하나로 '보호를 위한 연결'(Connect to Protect)이라는 주제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했다. 노턴 안티바이러스로 유명한 시만텍의 CEO 마이클 브라운이 기조연설을 했다. IBM 인텔 등 글로벌 기업 500여 사와 세계적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20여 개의 콘퍼런스가 열렸고 3만 5000여 명이 참관했다.
한국관으로 참가한 기업들은 다양한 보안 기술을 과시했다. 엔피코어는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세이퍼존은 USB 및 PC 보안,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을, 아홉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각각 선보였다.
코트라는 작년에 비해 배 이상의 규모로 한국관을 확대 구성해 국내 보안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미국 글로벌 기업과 정부기관 등 잠재 바이어 2000여 명을 초청해 국내 업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도 주선했다.
한국관을 찾은 참관객들 또한 작년 대비 배 이상 커진 부스면적과 기술 시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엔피코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가진 미국 글로벌 기업의 한 바이어는 "한국 기업의 제품이 글로벌 기업 제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바이어는 엔피코어와 지속적으로 연락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상곤 코트라 IT사업단장은 "IT 환경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이에 따른 정보 유출의 위험성도 대두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정보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코트라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빠르게 파악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 보안솔루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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