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범경기 2경기 만에 첫 안타 신고 ‘1타점 적시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메이저리그 홈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릭 포셀로의 초구를 강하게 밀어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적시타를 날렸다.

박병호는 전날 메이저리그 무대 데뷔전이었던 보스턴과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해 12월 2일 미네소타와 최대 5년 1,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혜진기자 phantom_le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