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영수가 전하는 달콤한 세상 이야기`,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기획전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의 2016년 첫 번째 기획전 '꼬마영수의 작은 세상-꿈드림전'이 3월 2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린다. 팝아티스트 이영수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는 평범한 보통사람, 일반인을 대변하는 캐릭터 '꼬마영수'가 꿈꾸는 세상을 새봄과 함께 밝고 희망찬 작품들로 선보인다. 소소한 일상의 흥미로운 단면도 담았다.

동심을 간직한 꼬마영수의 유년시절, 가족과 사랑 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유명인과 직업 세계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스토리 라인으로 전개된다. 어린이미술체험장에는 점묘법으로 표현된 평면작품과 입체조형물을 비롯해 영상작업, 작가의 작업실 연출까지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더불어 작가의 작업실이 재현된 공간에서 관람객이 자신의 꿈을 그리는 '꼬마영수를 그려라!'를 체험하고 이영수 작가와 함께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워크숍을 두차례 갖는다.

이번 전시는 꼬마영수의 따듯한 시선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동심의 세계를 일깨워 주고자 기획됐다. 가족이 해체되어 가는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다음 세대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어 넣길 기대하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