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황민규 기자]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제구매센터(SHCEC)에서 '삼성 중국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중국 내 주요 거래선, 미디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전략 제품군을 소개했다.
삼성 포럼은 삼성전자가 매년 지역별 맞춤화 전략에 따라 신규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서남아, CIS, 중동, 아프리카에 이어 중국 상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49인치에서 98인치 등 다양한 SUHD TV 신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다양한 IT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 SUHD TV는 1000니트 밝기의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과 커브드 디자인 등으로 주목을 끌었다.
특히 시각, 청각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화질과 음질을 보정하고 TV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패밀리 TV' 기능과 TV에 설치된 QQ(중국의 대표적인 메신저 서비스) 앱으로 사진 전송이 가능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 기능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사물인터넷(IoT) 기능과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 세탁 도중 세탁물과 세제를 원하는 시점에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의 신제품도 대거 공개됐다.
배경태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중국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파트너, 거래선들과도 신뢰, 협력, 소통의 정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국제구매센터(SHCEC)에서 '삼성 중국포럼'을 개최했다.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