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과 서울관광 콘텐츠·서비스 개발

서울시는 민간 스타트업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로 IT기반 서울관광 콘텐츠·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 사업과 서울관광 우수 IT서비스 선정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서울·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는 총 4억 규모로 15개 내외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한 업체는 심사를 통해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사업추진비를 지원받게 된다.

프로젝트 신청자격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고 개인사업자이다. 서울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사업의 필요성, 편의 개선 정도 등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서울관광 우수 IT 서비스는 홍보가 필요한 스타트업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찾아 관광객에게 알려 이용도를 높이자는 취지이다. 선정분야는 교통 불편 해소나 체험여행상품 제공 등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관광에 유용한 정보를 담은 IT 서비스다.

IT 서비스 신청자격은 최소 6개월 이상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IT 서비스는 서울관광 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 있는 우수 스타트업 서비스 홍보 페이지와 관광 안내소에서 홍보하게 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IT기술이 잘 결합된 서비스를 시행해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더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민기자 bell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