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한·이란 예탁결제원 자본시장 투자지원서비스 구축 추진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11차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에서 한국예탁결제원과 이란예탁결제원(CSDI) 간 업무연계 추진사업을 안건으로 공식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측은 "이번 업무 연계로 한국과 이란 기업은 상대국 자본시장을 통해 편리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우리나라 외화증권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시장을 제공한다"며 "이란 투자자의 한국 투자도 유도해 국내증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연내 업무 연계를 위한 사전절차로 공동워크숍 등의 개최로 한·이란 CSD연계 모델에 관한 공동연구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또 예탁결제원은 오는 5월 15~20일에 CSDI가 주관하는 이란 자본시장 기업설명회(IR) 행사에 한국증권유관기관 및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한 대표단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