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기아자동차는 2월 내수 3만9110대, 수출 18만4050대를 포함해 전년 동월보다 0.7% 증가한 총 22만31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최근 출시한 신형 K7,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 호조와 K5, 스포티지 등 주력 차종의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동월보다 10.5% 증가했다.

해외 판매 국내 공장생산 분은 최근 수출경기 악화로 인해 전년보다 5.7%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은 현지전략차종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전년보다 2.4% 증가함으로써 전체 해외 판매의 감소 폭은 1.2%에 그쳤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설 연휴로 인해 근무 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국내 판매 1.6%, 해외판매 국내 공장생산 분 6.4%, 해외판매 해외공장생산 분 4.1% 증가 등 전체적으로 4.4%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슈퍼볼 광고와 NBA 마케팅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인 신차 투입, 신차들의 판촉 활동 강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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