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남아공·케냐 등
모바일 교육 프로그램 마련

삼성전자 교육 솔루션 소개 화면.  삼성전자 영문 비즈니스 홈페이지
삼성전자 교육 솔루션 소개 화면. 삼성전자 영문 비즈니스 홈페이지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활동(CSR)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 스쿨 사업이 아프리카에서 결실을 보고 있다. 기업 이미지 개선은 물론 스마트 교육과 관련한 B2B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최근 나이지리아 오군주 아베오쿠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삼성전자에 스마트 스쿨을 추가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오군주 교육부와 협력해 현지 교사를 위한 첫 스마트 스쿨을 개소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5년간 이 시설에서 1만명 이상의 교사와 5000명 이상의 학생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나이지리아에서 '삼성 엔지니어링 스쿨'을 운영한 바 있고, 같은 해 모바일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현지 업체인 다이아몬드은행, 소프트컴과 함께 1억달러(약 1111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등 삼성전자 법인이 위치한 곳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CSR 사업을 하고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아프리카 CSR 사업에 대해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동시에 교육 B2B 시장도 공략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등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내 비중은 2013년 5%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9%대까지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현지 매출은 2014년 이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중국과 일본 등 외국 가전업계와 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신흥시장에 대한 판매 경쟁은 뜨거울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은 다양한 교육 관련 솔루션 시장의 진출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세계에서 총 1209개(2014년말 기준)의 스마트 스쿨을 운영 중이고, 태블릿을 이용한 교실 관리, 수업 도구 모음, 그룹 토론, 캔버스 분리, 그룹 보고, 화면 공유 등 여러 교육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표준·인터렉티브·프리미엄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인사이츠 삼성' 영문 블로그에서 활동 중인 한 프리랜서 작가는 "(스마트 스쿨을 활용한)일대일 컴퓨팅 프로그램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3D프린터 등의 교육현장 적용 확대로 비용절감과 여러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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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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