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에 수유실 안내 기능을 추가해 27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유실 안내 기능은 시민안전지킴이 앱 노선도 상에서 수유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수유실이 설치된 역이 표시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아이폰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미 설치한 사용자는 앱을 업데이트하면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은 지난해 1월 지하철 1∼4호선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불편한 점이 있거나 응급환자, 성추행 등 도움이 필요할 때에 이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다. 앱을 통하면 승객이 탑승한 전동차의 위치(탑승열차, 탑승 칸)파악이 가능하고, 해당 정보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하철보안관과 경찰에 즉시 통보되는 방식이다.
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3.0 가치 실현을 위해 앱에 다양한 서비스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