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총동창회가 26일 2016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재학생 103명에게 장학금 1억 7000여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 총동창회가 26일 2016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재학생 103명에게 장학금 1억 7000여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 총동창회(회장 장석철, 금속공학 71,국제웰즈 대표이사)가 2016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26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개최했다. 재학생 103명에게 총동창회 장학재단 산하 '우남 이승만박사 장학금' 등 70 종 1억 7000여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최순자 총장과 장석철 총동창회장, 고환택 장학재단 장학생선발위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총동창회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인하대 동문장학회 최초로 장학금을 받은 일본 국적의 야마구치 타이코(화학과 2학년) 씨가 재차 장학금 수혜자로 공개 선발돼 눈에 띄었다.

장석철 총동창회장은 "글로벌 시대에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하인을 육성하기 위해 동창회 임원 모두 장학기금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며, "장학생들은 미래사회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해 자랑스런 인하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순자 총장은 "선배들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학업에 더욱 정진하길 바라며 사회에 진출한 후 후배들에게 훌륭한 선배로서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1990년 체계적이고 투명한 장학금 관리를 위해 재단법인 인하대동문장학회를 설립했다. 장학재단 설립 이후 매년 200여 명의 후배들에게 2억 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26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하고 총 3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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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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