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황민규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북미반도체장비업체들의 올해 1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이 13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BB율 1.08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으로 BB율이 1.08이라는 것은 출하액 100달러당 수주액이 108달러라는 의미다. 통상 BB율이 1.0이면 수주와 출하의 균형점, 1.0 이상은 경기 상승, 1.0 이하면 경기 둔화를 뜻한다.

BB율은 지난해 4분기 1 이하로 떨어지며 세계적인 반도체 업계 불행을 반영하다가 지난해 12월 1 수준을 되찾았고, 올 1월에는 점점 반등하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데니 맥궈크 SEMI 사장은 "최근 반도체 수주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단기 경제 예측을 막고 있어, 현재는 2016년 설비투자계획이 2015년 투자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자료=SEMI>
<자료=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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