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내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그룹 공채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CJ그룹은 지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내년까지 1만4000명 규모의 채용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CJ그룹은 최근 취업준비생 선호도 1위와 30대 그룹 신규 일자리 창출 4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청년 인재 발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YBM 한국 TOEIC위원회와 함께 4년제 대졸 학력의 취업준비생 901명을 대상으로 대기업 공채 지원 계획을 물어본 결과 57.1%가 CJ그룹을 택했다고 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의 사업영역이 문화콘텐츠업과 식음료 등 젊은 층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뿐 아니라, 2000년부터 대기업 최초로 '님' 호칭을 시행하는 등 수평적,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에도 선도적이었던 점 등이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아울러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쓰고 있다.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의 발표에 의하면 재계 14위인 CJ그룹의 고용 인원은 지난 5년간 55% 증가해 30대 그룹 등 4위에 해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CJ그룹은 이 같은 고용 증가의 요인으로 서비스업 육성을 꼽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2013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를 보면 서비스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7.8명으로 제조업(8.6명)의 배 이상이다. 취업유발계수란 10억원의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 때 직·간접으로 생기는 일자리 수를 뜻한다.
CJ그룹은 이 같은 성과를 앞세워 올해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쓴다는 방침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꿈 지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