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수장들이 신제품에 공개 후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삼성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갤럭시S7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번 MWC '갤럭시S7 공개(언팩) 행사'에서 직접 발표를 맡아, 사장 취임 후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고 사장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싣을 것 임을 시사했다. 그는 삼성 부스를 방문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에게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카메라가 되고 있다"며 "카메라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삼성페이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삼성페이의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본부장도 'G5'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전날 바르셀로나 산호르디 클럽에서 열린 LG G5 공개 행사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G5의 소비자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며 "V10 이상으로 잘 돼야죠"라고 말했다. 그는 자리를 이동하면서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외치기도 했다.

삼성 '갤럭시S7'과 LG 'G5'는 같은날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시간 간격으로 공개됐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세정기자 sjpark@dt.co.kr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삼성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삼성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 사장(가운데)이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5' 공개 행사 직후 참여한 연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 사장(가운데)이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5' 공개 행사 직후 참여한 연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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