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UST 본부 강당에서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문길주 UST 총장 등 주요 인사와 졸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49명, 석사 87명 등 모두 136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박사학위 취득자들은 1인당 SCI(과학기술논문색인) 논문 3.5편, SCI 논문 1편당 피인용지수(IF) 3.41, 특허 출원·등록 1.29건을 기록하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놨다.
미래부 장관상은 학위 기간 중 화학분야의 저명 학술지 8편에 논문 17편을 게재하고, 특허 5건을 출원·등록한 전효상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캠퍼스, 청정연료 화학공학)가 수상했다.
UST 총장상은나노·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에 총 4편을 포함해 학위 기간 중 총 6편의 SCI급 논문을 1저자로 게재하고, 특허 출원·등록 2건 등의 성과를 거둔 박철민 박사(한국기계연구원 캠퍼스, 나노메카트로닉스)가 차지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1호 국가과학자인 UST 신희섭 교수(기초과학연구원 단장)가 '미래는 당신의 것'이라는 제목의 축사를 통해 졸업생의 앞날을 축복했다. UST는 매 학위수여식마다 과학자를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졸업생들이 오래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졸업축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길주 UST 총장은 "원대한 꿈을 가지고 베스트 원(Best One)이 아닌 온리 온(Only One)이 되고, UST인으로서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면서 "여러분 뒤에는 스승인 지도교수와 정신적 고향인 출연연이 있으며, UST가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박사 417명, 석사 999명 등 모두 1416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 중 27.3%인 387명은 외국인 학생들이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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