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해외 홈쇼핑 진출 우수 중소기업 시상

중소기업청은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해외 홈쇼핑 진출에 성공한 우수 중소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해외 홈쇼핑 진출 우수기업 시상식 및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서는 △롯데홈쇼핑-달팽이커뮤니케이션(블라우스, 대만) △현대홈쇼핑-드림셰프(냄비, 베트남·중국) △CJ홈쇼핑-성우금속(후라이팬, 베트남·필리핀) △GS홈쇼핑-와이앤에이치(운동기구, 태국) 등 4개 중소기업과 4개 홈쇼핑사가 공동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대기업 홈쇼핑사와 중소기업 간 협력 우수 사례 발표와 함께 10개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전시회도 진행됐다.

중기청은 2013년부터 대기업이 해외에 구축한 홈쇼핑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이 방송될 수 있도록 제품 현지화와 동영상 제작비용 등을 지원하는 '해외 홈쇼핑 방송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홈쇼핑 입점에 필요한 시장성, 상품성, 방송 적합성, 품질 등을 갖춘 60∼70개 중소기업 제품을 최종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원 항목 확대와 한류 연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과 대기업의 홈쇼핑 사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