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과제 174억7400만원 투입… 연구과제 우수성과 선정
재난안전기술 발표·R&D 설명회


국민안전처가 올해 재난안전기술 연구개발(R&D)에 6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16일 국민안전처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5 재난안전기술 R&D 우수성과 발표 및 2016 R&D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R&D 분야의 9개 사업에 걸쳐 633억원 규모로 사업을 집행하고, 이 중 공모대상 18개 과제에 대해 174억7400만원(신규과제 포함)을 투입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종료된 국민안전처 주관 연구과제에 대한 우수성과를 선정해 시상하고 올해 신규 과제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우수성과 사례로 선정된 진우에스엠씨의 '한국형 원격조정파괴 방수차 개발' 과제는 국내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수입제품 대비 65% 수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기술로, 목조물, 문화재, 저장창고, 공장, 항공기 등 화재 시 초기 진압시간을 단축하고 소방공무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수 사례로는 금오공과대학의 '급경사지 사고예방을 위한 주민대피 계측시스템'과 스맥이 개발한 '특수재난지역 정찰 및 원격제어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정종제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국가 실현'을 위해 창의적 과학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기술 R&D 사업에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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