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우대·365일 신청 가능
우리은행은 '위비 퀵 글로벌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위비 퀵 글로벌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금융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과 연계해 환율과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24시간 365일 송금 신청이 가능한 '위비 퀵 글로벌송금' 서비스를 16일 출시했다.

위비 퀵 글로벌송금은 우리은행 국외점포로 외화를 송금할 때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고 현지에 바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하루 미화 2000달러 한도 이내에서 연간 5만달러까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바레인,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송금할 수 있다.

특히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네팔 등 4개국은 수취인 계좌가 없더라도 송금번호, 수취인 성명 등 송금정보만 확인하며 현지 제휴은행에서 돈을 받을 수 있는 '무계좌방식'으로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금인은 위비톡을 통해 송금 정보를 수취인에게 외국어로 전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로 송금을 하면 주요통화(USD, JPY, EUR)는 50%, 기타통화는 30%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송금수수료도 면제된다. 위비톡과 연계해 송금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전신료를 50% 우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뱅크를 통한 신속한 글로벌 송금은 물론, 위비톡 대화 도중 바로 금융서비스 메뉴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함도 갖췄다"며 "향후 고객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위비톡을 SNS와 금융, 오픈 마켓을 융합한 통합 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친지나 지인에게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외화기프티콘' 서비스도 위비뱅크를 통해 시작했다. 건별 미화 50달러~500달러 상당액의 외화를 구매해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나 위비톡 또는 카카오톡으로 발송할 수 있다. 선물할 수 있는 화폐는 미화,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 4개국 통화다. 수령인은 외화기프티콘에 있는 인증번호와 신분증 지참 후, 전국 우리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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