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22~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필기 기능을 담은 스마트폰 '스타일러스2'(사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타일러스2'는 필기에 사용하는 '스타일러스 펜'의 성능이 기존 모델보다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펜 촉을 기존의 러버듐 대신 나노 코팅된 섬유재질로 얇게 구현해 실제 펜으로 쓰는 것처럼 정교하게 필기를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만년필 필기감을 제공하는 '캘리그라피 펜 타입'을 기본 서체로 설정해 아날로그 감성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펜을 뽑으면 자동으로 관련 메뉴가 뜨는 '펜 메뉴'를 비롯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 위에 바로 메모가 가능한 '바로 메모' △폰의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펜 분실을 막는 '펜 지킴이' 등의 기능도 담겼다. 크기는 5.7인치 대화면으로 무게 145g, 두께 7.4㎜다. 제품은 3월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된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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