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등서 '어도비 CC' 판매
SW사와 협력모델 확대 전망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  아마존 홈페이지 제공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 아마존 홈페이지 제공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판매에 나선다. 아마존은 SW 구입, 관리를 자사 계정으로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 SW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에서 구매를 하면 아마존 계정과 어도비 계정이 연동된다. 사용자는 아마존 계정 결제정보로 CC 사용료를 지불할 수 있으며, 구독 기간 관리도 할 수 있다.

아마존은 어도비 CC 이외에도 다른 SW 판매도 확대해, 자사 계정으로 SW 구입, 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클라우드 SW 경우 SW업체들이 자체 온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지만,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고객 확보와 관리에 필요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고객 대응에 부담을 느껴온 SW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앱스토어와 같은 자체 SW 판매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아마존은 패키지 SW 온라인 판매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클라우드 전환 추세에 맞춰 사업 모델도 바꾸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패키지 SW와 다운로드 방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용 SW 약 29만종, 매킨토시용 2만1000여종, 리눅스용 5000여종을 판매 중이다.

SW업계 관계자는 "SW구매자가 아마존을 통해 구입하면 선불카드, 기존 아마존 결제 정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또, SW업체들은 아마존 할인행사 등을 통해서 신규 가입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마존과 SW업체간 협력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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