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과 중국발 불안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달 중 원·달러 환율의 일중 변동폭은 평균 10.4원(평균 변동률 0.87%)으로 2010년 2분기의 12.8원(평균 변동률 1.08%)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평균 8.1원(평균 변동률 0.67%)으로, 역시 2010년 2분기의 10.9원(평균 변동률 0.92%)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15일 서울 종로구의 한 금융정보회사 전광판에 최근(1월4일~2월12일)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을 표시한 그래프가 띄워져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해 1208.1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