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KIST 강연서 문제제시·도전정신 강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젊은 연구자들은 도전적인 문제를 계속해서 만들고 도전하는 '엑스(X)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15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KIST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연구자들이 이런 자세를 갖고 기후변화와 감염병, 저출산·고령화 등과 같은 현재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거대한 문제들을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엑스 마인드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스스로 만들고 도전적·창의적 연구로 이를 해결하는 자세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장 후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선 연구소기업과 최근 KIST의 치매 조기 진단 기술이전 사례 등을 소개하며 "지난 50년 한국의 성장은 과학기술의 성장과 함께 했다"며 "앞으로 한국 경제의 '넛크래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이같이 과학기술의 창의성과 지식 가치를 극대화한 새로운 경제모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졸업생이 창업한 기업의 매출액은 2조7000억원으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의 2.3배에 달한다"며 "국내에서도 아직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국가출연연구원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자들이 좀 더 창조적 마인드와 도전의식을 갖고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과학기술자들이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경쟁력은 세계 7위로, 11위인 경제보다 앞서 가고 있는 만큼 과학기술자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세계 무대에서 교류하고 소통해야 하며 이런 부분에 있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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