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코믹스가 운영하는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타이베이 세계 무역센터 난강전시관에서 개최된 '2016 타이베이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TICA 2016)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한국 웹툰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춘곤 탑코믹스 대표(왼쪽 세번째)가 현지 홍보도우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탑코믹스 제공
탑코믹스가 운영하는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타이베이 세계 무역센터 난강전시관에서 개최된 '2016 타이베이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TICA 2016)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한국 웹툰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춘곤 탑코믹스 대표(왼쪽 세번째)가 현지 홍보도우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탑코믹스 제공

탑코믹스(대표 김춘곤)가 운영하는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타이베이 세계 무역센터 난강전시관에서 개최된 '2016 타이베이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TICA 2016)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한국 웹툰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4회째를 맞이하는 TICA 2016은 '중국어 애니메이션 코믹 출판 산업 협회'가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서 만화, 애니메이션 작품 소개를 비롯해 캐릭터 부가상품 판매가 주로 이루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만화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캐릭터를 활용한 쇼나 이벤트, 할인행사들을 벌인다. 행사는 연간 2회 개최되며 대만 최대 규모의 만화 행사다.

탑툰은 작년 7월 오픈한 대만 탑툰의 홍보물을 행사와 관련된 모든 현수막, 유인물에 게재하고 대만에서는 이례적으로 관람객 전원에게 쿠폰을 배포했다. 탑툰 대만지사 관계자는 "해당 행사가 열린 4일 동안 약 6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한국 웹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대만 탑툰은 작년 7월 오픈 이후 7개월 만에 150만 명의 회원과 매출 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성공 배경에는 그간 대만 독자들의 콘텐츠에 대한 욕구는 매우 높았으나 현지 콘텐츠가 부족해 그 대부분을 일본 콘텐츠로 채우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세로 스크롤 방식의 한국 웹툰이 신선하게 다가오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공식 후원하게 되면서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이라는 브랜드를 크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탑툰은 더 많은 콘텐츠를 대만에 제공해 독자의 취향 폭을 늘릴 예정이며 더불어 국내 만화가들에게도 해외 수출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탑툰은 우리나라 웹툰이 제2의 한류로 예상되는 만큼 TICA 2016을 통해 웹툰을 전 세계에 소개하면서 'K툰'으로 우리나라 만화의 새로운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춘곤 탑툰 대표는 "대만 최대의 만화 축제에서 탑툰을 알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중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웹툰을 알려 우리나라를 문화 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웹툰은 해외에서 그 유래를 볼 수 없는 형식이기 때문에 현지에 수출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작품의 번역뿐 아니라 해당 국가에 맞는 현지화부터 시작해 서비스 환경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많은 웹툰 플랫폼과 작품들이 해외 진출하거나 모색하고 있음에도 성공하기 어려운 것은 이 때문이다. 탑툰이 대만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화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규화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