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총재 발언에 국채수익률 '뚝'
지난달 29일 예금금리에 대해 -0.1% 금리를 적용하기로 한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폭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예금금리를 -1% 수준까지 인하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정책은 16일부터 시작된다. 시중은행이 일본은행에 맡기는 당좌예금의 일부 금리를 -0.1%로 내리는 것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을 근거로 예금금리가 -1%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염두에 둔 예측들이 이어지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최근 1% 수준으로 금리를 끌어내린 유럽의 중앙은행 사례를 들면서 "금리 면에서 확대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 물가상승 목표의 달성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한다"고 강조해 추가 마이너스 금리 단행에 무게를 실었다.
채권 시장에는 금리의 마이너스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심리가 선반영 됐다. 이미 장기금리(신규발행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다.다만, 전문가들 사이에는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폭을 어느 정도 확대할 수 있을지에 대해 현시점에서 확실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일본은행이 필요에 따라 마이너스 폭을 넓힐 것이라고 했지만, 시중은행의 금융중개 기능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서영진기자 artjuck@
지난달 29일 예금금리에 대해 -0.1% 금리를 적용하기로 한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폭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예금금리를 -1% 수준까지 인하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정책은 16일부터 시작된다. 시중은행이 일본은행에 맡기는 당좌예금의 일부 금리를 -0.1%로 내리는 것이다. 이미 시장에서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을 근거로 예금금리가 -1%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염두에 둔 예측들이 이어지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최근 1% 수준으로 금리를 끌어내린 유럽의 중앙은행 사례를 들면서 "금리 면에서 확대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 물가상승 목표의 달성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한다"고 강조해 추가 마이너스 금리 단행에 무게를 실었다.
채권 시장에는 금리의 마이너스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심리가 선반영 됐다. 이미 장기금리(신규발행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다.다만, 전문가들 사이에는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폭을 어느 정도 확대할 수 있을지에 대해 현시점에서 확실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일본은행이 필요에 따라 마이너스 폭을 넓힐 것이라고 했지만, 시중은행의 금융중개 기능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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