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5일 금호타이어의 주식매각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크레디트 스위스(CS)를 선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달 글로벌 투자은행(IB) 10여곳에 금호타이어 주식 42.1%(6636만9000주)의 매각 타당성 조사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씨티글로벌마켓, 노무라,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도이치, HSBC 등이 제안서를 냈다.

채권단은 이달 중 법무법인 선정을 마치고, 내달 초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 회계자문은 딜로이트안진이 맡기로 했다.

타당성 조사는 이르면 2~3개월 안에 마무리할 전망이다. 타당성 조사 결과 매각이 더 낫다는 결론이 나오면 채권단은 주주협의회를 열어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을 시작한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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