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015년 연간 연결매출 9322억원, 영업이익 884억원, 당기순이익 77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86.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9% 급감했다.
2015년 4분기에는 매출 2417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8%, 68.9% 줄었다.
특히 게임 플랫폼에서 인건비와 광고 선전비, 콘텐츠 수수료 등 비용 항목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 비용으로 2213억원을 지출했다. '프렌즈팝', '백발백중'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와 개발을 지속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사업별로 작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어든 1484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 매출은 16.4% 감소한 5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커머스와 기타 부문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세를 나타내며 각각 226억원, 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올해 핵심 사업 부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광고와 게임, O2O,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각 분야를 확장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3월 200개 헤어샵을 대상으로 미용·뷰티 O2O '카카오 헤어샵'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한다. 중대형 가맹점 중심으로 1만5000개를 가맹점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날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현재까지 2000개의 입점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 헤어샵'은 이르면 상반기, 늦어도 연내에는 본격적인 서비스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3일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블랙'은 이용 가능 지역과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최세훈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카오블랙'은 2월 기준, 서울 시내 및 인천공항에서 100대가 운행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내로 카카오블랙 차량을 증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규 O2O 서비스인 대리운전 기사용 앱 '카카오드라이버'는 1분기 중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세훈 CFO는 "기사용 앱 출시 이후에 상반기 내로 승객용 앱도 선보여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플랫폼 부문에서는 지난 5일 남궁훈 부사장이 발표한 대로,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광고 모델을 적용해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게임 퍼블리싱(배급·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또 다양한 장르의 카카오프렌즈 라이선싱 게임을 출시해 프렌즈팝과 같은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톡 알림톡'은 '옐로아이디'(공식 카톡 계정) 등과 연계를 통해 마케팅 채널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카카오톡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통해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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