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브리핑룸에서 '2016년 주요 업무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신원섭 산림청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브리핑룸에서 '2016년 주요 업무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산림을 통해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계획인 '2030 산림탄소 경영전략'을 수립한다.

산림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산림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파리협정 타결에 따라 새로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림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산림관리 마스터플랜 '2030 산림탄소 경영전략'을 다음달까지 수립한다.

이를 위해 대내적으로 노령림 벌채 확대와 온실가스 흡수력이 좋은 나무 조림 등을 통해 산림이 탄소흡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개도국 산림황폐화방지사업(REDD+) 시행국가를 4개국에서 확대하고, 지난해 39만㏊에 달하는 해외조림 면적을 2017년까지 46만㏊로 넓히는 한편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 활동을 지원해 국가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림복지 서비스도 강화한다. 다음달 28일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4월에는 산림 휴양·치유·복지 전담기관인 '산림복지진흥원'이 출범한다. 오는 8월에는 경북 영주·예천에 '국립산림치유원'이 문을 열어 국민 행복을 위한 산림복지가 활성화된다.

산림산업을 첨단 산업이자 미래 성장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청정임산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6차 산업 단지화'를 추진한다. 또 중국과 할랄시장을 겨냥한 수출유망품목(조경수·분재·산양삼 등)을 발굴하고, 주산지별로 수출특화지역을 조성하는 등 자유무역협정(FTA)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수출임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대 산림재해(산불·산사태·병해충)를 줄여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구현에 힘쓴다. 최첨단 산불방지시스템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오는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전량 제거하는 등 재선충병 완전 방제에도 역량을 모아간다.

이와 함께 해외 산림투자 활성화, 세계 산림총회 유치,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확대 설립, 사막화 방지사업 주도 등 해외 산림협력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임업인에게 희망을, 기업에 활력을, 국민에게 행복을'이라는 비전을 실천해 국민과 임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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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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