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IPL만 존재하는 십 수년 전의 시대를 훨씬 지나서 IPL도 I2PL, I4PL, BBL, e토닝 등으로 변형되었으며, 다른 다양한 색소 레이저들이 존재한다. I2PL, I4PL, BBL, e토닝도 기본 치료인 IPL일 뿐이므로, 다양한 기미, 주근깨, 잡티/검버섯, 오타반점(어브넘), 오타모반, 반문상모반, 밀크커피반점, 베커씨모반, 군집성흑자증 등의 색소 질환을 체계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레이저의 계열들을 크게 분류해서 알고, 그 특장점을 알아야 하는데, 용어 정리가 체계적으로 되는 게 우선 중요하다. 기계 계열명인지, 시술 아이디어 명칭인지의 구별도 중요하다.
색소 분야로 따져본다면, 계열로 봐서는, 씨오투, IPL, 큐스위치532엔디야그, 큐스위치1064엔디야그, 어븀야그레이저, 롱755알렉산드라이트레이저, 롱펄스1064엔디야그레이저, 이외에 이 계열들과 역할이 다소 겹치긴 하나, 롱532레이저, 694루비레이저, 큐755레이저(아꼴레이드)가 있다.
토닝이라는 명칭을 시술 명칭 분류로 봐서 나눠본다면, 레이저토닝, 제네시스토닝, 알렉스토닝, 루비토닝, 아꼴레이드토닝, G토닝, 골드토닝, 듀얼토닝, 트리플토닝, 콰트로토닝으로 나눠지는데, 이 모든 각각이 다 다른 토닝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레이저 계열과 또 한가지 레이저로도 여러 가지 아이디어 시술 명칭이 필요하게 되었는가?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몇 가지로 요약을 한다면, 색소의 깊이와 색깔이 다른 점, 레이저마다 고유 파장이 있어서 각 레이저마다 좋아지는 주특기 증상이 다른 점, 레이저의 시술 정도에 따라서 결과물이 다른 점, 그리고 톤과 재생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점 등으로 압축해 볼 수 있다.
우선 피부는 표피와 진피라는 쉽게 말하면 바깥쪽 피부와 안쪽 피부로 나뉜다. 보통은 두꺼운 살을 잡아보면서 그것을 피부라고 생각하지만, 피하지방층과 근육층을 제외한 진정한 피부의 표피와 진피는 불과 종이 7-10장 정도의 얇은 조직이다.
잡티, 주근깨, 검버섯 등은 표피에 있고, 오타반점/모반 등은 진피에 있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진하면 무조건 깊다고 여기지만, 오타모반이나 문신처럼 시퍼렇고 색깔이 진하고 깊은 것도 있지만, 선천적으로 생기는 모반 종류들을 제외한 흔히 정통 색소로 분류하는 네 가지인 기미, 주근깨, 잡티/검버섯, 오타반점(어브넘)만 봤을 때는 오히려 바깥쪽 피부에 있을 때가 갈색으로 짙어 보이고, 피부 깊숙이 있을 때가 황토색이나 더 옅은 베이지색 정도로 옅게 보인다.
보통 바깥쪽 색소는 딱지를 지워서 치료하는 원리(딱지도 반드시 피딱지 식은 아니고 가루딱지식인 경우가 많다)로 접근하면 1-2주만에 딱지가 떨어지면서 환해지는 치료 흐름이므로 우리나라 급한 국민성에 좋다. 하지만 IPL을 처음에 하면 딱지가 많이 앉고 효과가 좋은데 반복할수록 딱지가 앉지 않고 효과가 떨어지며, 옅은 색소는 아예 처음부터 효과가 없다.
이 같은 현상을 이해하려면 어항원리를 알아야만 하는데 어항원리란, 물고기가 어항에 백마리 있으면 엽총으로 쏴도 잘 잡히는데 세 마리 남으면 요리조리 달아나니 따발총을 쏴야 하듯이, 옅은 색소가 오히려 레이저 강도가 올라가야 한다는 논리이고, 그러다 보면 IPL 계열들은 아무리 업그레이드된 것일지라도 넓게 쏘아주는 방식이므로 색소가 없는 곳에 기미가 올라왔다면서 울상이 되는 경우가 반수에 있어서 생기는 것이다.
그러기에 요즈음은 그 색소 부위만을 일일이 포인트렛슨식으로 쏘는 전문레이저가 나와 있는 것이고, 그것들이 큐스위치532엔디야그, 어븀야그레이저, 롱755알렉산드라이트레이저로 시술하는 방식들이다.
또한 바깥쪽 색소가 딱지 떨어지고 옅어진 후에는 오히려 옅은 게 속에 있는 색소이므로, 이는 바깥쪽으로 딱지를 지는 원리 계열로는 더 이상 반복해도 소용이 없어진다. 이때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큐스위치1064엔디야그 계열인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것으로 하는 기술명이 레이저토닝이다.
아꼴레이드토닝과 루비토닝도 있지만 이 계열들은 동양인 피부에 토닝을 하기에는 다소 강한 면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 밀크커피반점에 대해서 충남대에서 발표한 치료도 큐스위치1064엔디야그 저출력법(이게 레이저토닝의 의학적 전문 용어로 레이저토닝은 우리나라 의사가 네이밍한 것이라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용어이다)을 기반으로 한다.
통상적으로 우리나라 급한 국민성에 비춰본다면 레이저토닝 기법은 여러 횟수가 필요해서 지루함을 주지만, 어려운 난치성 색소나 깊고도 옅은 색소에 결국 레이저토닝 기법이 마무리 투수 격을 하며, 또한 레이저토닝은 일상생활 표시 없이 기미, 주근깨, 잡티, 착색 등을 옅게 만들어 주고, 다른 딱지가 지는 레이저로 반수에서 양산된 착색 회복도 빨리하게 해 주므로, 레이저가 발달된 10년 동안 한번도 레이저토닝의 역할이나 대중성은 가라앉은 적이 없을 정도다. 레이저토닝은 이같이 색소치료에 있어서 시작이자 마지막을 담당하는 핵심 개념인 것이다.
색소의 깊이와 색깔에 따라서 이같이 레이저의 선택이 최적으로 달라져야 하며, 자세히 보면 레이저들의 파장별로 주특기 증상 타켓이 있으므로 브로드하게 모든 파장이 나가는 IPL로 기미, 주근깨, 잡티/검버섯, 오타반점이 모두 좋아지는 것처럼 써놓은 것은 이론적으로는 타당하고 또한 무리를 하면 그리 할 수는 있으나, 여러 가지 전문 레이저들이 나와 있는 시대에 그렇게 할 이유는 없다고 보여 진다.
레이저 각각의 주특기만 내세워야지, 취미활동을 내세우면 치료 확률이 현격히 떨어지는 것이므로 실망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그러므로 당연히 깊이나 색깔에 따라서 여러 가지 레이저 조합은 필수가 되고 그것이 두 가지를 조합하면 듀얼토닝, 세가지이면 트리플토닝, 네가지이면 콰트로토닝 등으로 불리는데, 무조건 한꺼번에 조합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상태에 맞게 한가지씩이나 두 가지씩 진행을 하다 보면 그게 진정한 자기만의 맞춤 치료 일지가 되는 것이다.
또한 톤과 재생은 연관되어 있어서 색소치료에도 재생에 좋은 제네시스토닝이나 인피니라는 고주파 계열이 권고되기도 하고 프락셀 계열이 적혀져 있다든지, 혈관재생을 잡아주는 혈관레이저 계통을 써놓았다든지 하는 식이다. 원리 이해가 필수적이다.
양재역피부과 이너뷰피부클리닉 김현 원장은 "레이저란 세상 이치와 같아서 강하게 해주면 나중에 효과가 좋을 수는 있는데 가운데 무리를 주고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런 논리로만 반복하다 보면 피부가 예민해질 것이고, 횟수와 퀄러티 있는 레이저들을 조합해서 시술하면 비용과 시간이 드는 까닭에 그 많은 병원 컨셉과 치료 패턴이 다양해지는 것으로 옳고 그름까지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각자의 피부상태에 맞는 최선은 분명히 있다는 점을 전달한다"고 조언한다.
(도움말=이너뷰피부클리닉 김현 원장)
인터넷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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