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K-ICT 시큐리티 해외진출 가속화 방안'
정부가 우리나라 정보보안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종합 지원대책을 내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열린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브랜드화를 통한 정보보호 수출 확대를 위한 'K-ICT 시큐리티 해외진출 가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마켓에 따르면 갈수록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 지능화되면서 세계 정보보호 시장규모가 2020년까지 연평균 9.8% 성장해 17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는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실질적 수출성과 창출을 위해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 구축과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강화 △글로벌 시장진출 협력 플랫폼 구축 △정보보호기업 해외진출 역량강화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등에 4대 전략거점을 구축, 현지 정보보호 사업 발굴과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시장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지 밀착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만(디지털포렌식 연구소 구축)과 르완다(정보보호센터 구축)에서의 경험을 주변 국가로 확산시키고 니카라과(국가 정보보호센터 구축) 등 다른 지역의 신규 사업 발굴도 추진한다. RSA 등 미국과 일본, 영국, 중국 등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보안 전시회에 국가 기관이나 이를 활용한 국내 업체의 제품을 출품해 기술 중심의 해외 진출 지원도 추진한다.

개발도상국 진출 지원을 위해 이들 국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를 구성, 한국형 정보보호 방식을 수출하는 브랜드화를 통해 회원국에 대한 진출을 돕고,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자치부 등 범정부 지원체계도 가동한다.이 밖에 미국에 있는 글로벌혁신센터(KIC)를 활용해 유망한 보안 스타트업과 세계적인 엑셀러레이터(마치37)와 연계를 추진하고, 해외마케팅과 어학에 대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미래부는 이 같은 방안을 통해 2020년까지 정보보호 수출 규모를 현재의 3배 수준인 4조 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정보보호 해외진출기업 250개 육성, 글로벌 보안인재 1000명 양성을 이룬다는 방침이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 선점을 위한 각 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의 고도화된 ICT 인프라와 침해대응 경험을 토대로 정보보호 해외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부는 동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정보보호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창조경제의 먹거리화를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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