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브라질 경제 상황에 대해 평가를 할 예정이라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디스 평가단은 이번 주 브라질리아를 방문, 브라질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 가운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해 9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고, 피치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무디스는 아직 최하 투자등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브라질의 재정과 경제활동 지표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고, 언제 바닥을 칠지 명확한 신호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예고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재정 악화가 계속되는 점을 들어 무디스도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66.2%를 기록했다. 올해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을 70.7%로 예상했다. 그러나 민간 전문가들은 공공부채 비율이 71.5%에 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흔히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70%를 넘으면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정부가 재정 건전화와 함께 경제의 구조적인 개혁을 이행하지 않으면 공공부채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셸리 셰티 피치 라틴아메리카 담당 수석 연구원은 올해 브라질이 국내 정치 불안정 고조와 예상을 넘는 침체 국면 때문에 고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셰티 연구원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브라질 경제가 매우 중요한 고비를 맞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이딥 무커지 S&P 국가신용평가 담당 이사도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보다는 브라질의 국내 위기가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과 의회에서 발목 잡힌 재정균형 조치, 2년째 계속되는 사법 당국의 부패 스캔들 수사 등으로 브라질이 큰 혼란을 겪는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영진기자 artjuck@dt.co.kr
2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디스 평가단은 이번 주 브라질리아를 방문, 브라질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 가운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해 9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고, 피치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무디스는 아직 최하 투자등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브라질의 재정과 경제활동 지표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고, 언제 바닥을 칠지 명확한 신호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예고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재정 악화가 계속되는 점을 들어 무디스도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66.2%를 기록했다. 올해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을 70.7%로 예상했다. 그러나 민간 전문가들은 공공부채 비율이 71.5%에 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흔히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70%를 넘으면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정부가 재정 건전화와 함께 경제의 구조적인 개혁을 이행하지 않으면 공공부채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셸리 셰티 피치 라틴아메리카 담당 수석 연구원은 올해 브라질이 국내 정치 불안정 고조와 예상을 넘는 침체 국면 때문에 고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셰티 연구원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브라질 경제가 매우 중요한 고비를 맞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이딥 무커지 S&P 국가신용평가 담당 이사도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보다는 브라질의 국내 위기가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과 의회에서 발목 잡힌 재정균형 조치, 2년째 계속되는 사법 당국의 부패 스캔들 수사 등으로 브라질이 큰 혼란을 겪는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영진기자 artjuc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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