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성장률 19.4%… 2019년 시장규모 1410억달러 전망

IT시장조사업체 IDC는 전 세계 공용(Public)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019년까지 연평균 19.4%씩 성장해 1410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IDC에 따르면 전 세계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5년 700억달러(약 84조원)에서 2019년 1410억달러(약 170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전체 IT 시장 성장률 6배에 달하는 수치다.

클라우드 컴퓨팅 형태 중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예측 기간 동안 전체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6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형인프라(IaaS) 부문과 서비스형플랫폼(Paas)은 각각 27%, 30.6% 연평균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회사 규모 측면에서는 대형 기업들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 규모가 2019년 8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그러나 직원 수 500명 미만 중소기업(SMB)들도 전체 지출에 상당 부분 기여해 2019년까지 전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측면에서는 제조업이 1위, 전문 서비스 부문이 2위, 은행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됐다. 반면 아태지역에서는 통신 부문이 규모 면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랭크 젠 IDC 수석 부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소프트웨어 산업은 SaaS 개발과 구축 모델로 전환되고 있으며, 2018년까지 대부분 SW 업체들이 SaaS와 PaaS 기반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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