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바이오텍 뉴스에 한국 생명공학 특집호 실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가 편집을 맡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텍뉴스'가 '한국의 생명공학 특집호(사진)'를 게재하는 등 우리나라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아·태 바이오텍 뉴스는 싱가포르 월드사이언티픽사가 발간하는 잡지로, 특집호에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프론티어 사업과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등 생명공학 관련 5개 사업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실린 내용을 보면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연료와 바이오제품 연구를 수행하는 '차세대바이오매스사업단(KAIST 장용근 단장)', 융합 연구전략으로 신약 타깃과 개발을 주도하는 '의약바이오 컨버전스사업단(서울대 김성훈 단장)', ICT와 나노기술을 바이오에 융합해 유해균·바이러스·유해물질 등을 신속 정확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생명연 정봉현 단장)'의 주요 연구성과와 전략을 소개했다.

또 천연물과 인체 내 생물분자 간 시스템생물학적 상호작용을 분석해 다중물질 기반의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시너지사업단(KAIST 이도헌 단장)'과 바이오리파이너리를 위한 '시스템대사공학연구단(KAIST 이상엽 단장)'의 내용을 실었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우리 생명공학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생명과학기술을 소개하는 특집호에 한국의 기술들이 소개돼 기쁘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