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기아자동차가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출시한 '올 뉴 K7'이 사전계약 돌입 약 20일 만에 누적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2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K7이 지난달 12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으로 1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K7의 일평균 계약대수는 660여대다. 이는 1세대 K7 출시 당시 동일 기간 기록했던 483대와 비교해 35% 이상 높은 수준이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뜨거운 고객 관심이 공식 출시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온라인 및 일선 판매 현장에서도 우호적 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K7 계약자는 연령별로 30대가 전체의 31.5%, 40대가 31.4%였다. 기아차는 40대가 이 차의 주요 판매 대상이었지만 젊어진 디자인으로 30대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색상별로는 오로라블랙펄을 선택한 계약자가 전체의 54%로 최다였다. 옵션으로는 헤드업디스플레이, 크렐사운드, 드라이빙세이프티팩 순으로 선호했다.
엔진별 사전계약 구성은 2.4 GDI가 40%, 3.3 GDI가 25.7%, 2.2 디젤이 20.4%를 보여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1세대에서 2.4 GDI에 67.2%가 몰려 특정 엔진에 치중됐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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