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해외 호화 출장' 논란에 휩싸인 방석호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사장의 사표를 2일 수리했다.

문체부는 지난 1일부터 국제방송교류재단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오는 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나 필요 시 연장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게 문체부 방침이다. 앞서 방석호 사장은 지난해 9월 아리랑tv가 맡게 된 박근혜 대통령 UN총회 연설 생중계 준비 명목으로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방 사장이 미국 출장 당시 출장 경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고, 이에 지난 1일 방 사장은 문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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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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