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전국에서 공공임대주택 11만70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아파트를 건설해 공급하는 공공건설 임대주택이 7만2000가구, 기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임차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은 4만5000가구다. 공공건설 임대주택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 등 지방공사가 짓는 주택은 총 6만7489가구이며, 이 중 수도권에서 4만2093가구, 지방에서 2만539가구를 공급한다.
공공건설임대 가운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에게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은 4123가구,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계층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2만7872가구다. 임대기간(5·10년)이 끝나면 분양 전환하는 공공임대는 2만2240가구,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1만824가구다. 무주택가구 구성원과 전세계약을 맺어 공급하는 장기전세는 2430가구를 공급한다. 모집 시기별로는 2∼4월에 2만6000여가구를 공급하고, 10월에도 1만300가구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