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존스킨한의원 분당점 원장
이지연 존스킨한의원 분당점 원장


며칠 전 출근길에서 체감온도가 영하 18도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건강관리 및 동파사고에 주의하라는 뉴스를 보고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찾아왔음을 느꼈다. 이러한 시기에는 특히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대비하여 추위와의 싸움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켜내야 한다. 겨울에는 신진대사가 저하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저하될 때, 우리의 몸의 가장 바깥 쪽에서 내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피부는 내부에서 나타나는 트러블을 고스란히 밖으로 표현하게 된다. 이 때문에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얼굴이 붉어지거나 가려움증이나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두피에는 과도한 비듬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지루성피부염이라고 하는데, 지루성피부염은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상태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기 때문에 재발이 쉽다는 특징이 환자를 더욱 힘들게 만든다.

또한, 병원에 지루성피부염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들을 살펴보다 보면 두피에 나타난 지루성피부염인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해 유발되는 증상인 '탈모'로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만나게 된다. 탈모는 모발 손실은 물론 그로 인해 자신감 저하, 대인관계 기피 등의 심리적인 위축감을 형성하기 때문에 질환이 의심된다면 무엇보다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해 나타난 탈모는 우선적으로 두피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두피의 균형이 깨져있는 상태이므로 염증이 생기거나 지나치게 각질이 생기는 것을 막고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이후 두피 배독요법이나 스케일링 혹은 적절한 세척방법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를 흡착하여 청결한 두피를 유지함과 동시에 염증을 억제하고 두피에 과도한 자극을 가하지 않도록 두피 예민도를 낮춰주는 방식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울러 내적인 몸의 면역력도 조절을 하여 내적인 치료와 외적인 치료를 동반하여 진행할 때 치료의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 지루성 질환의 경우 완치의 개념보다는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두피의 청결도가 떨어질 때 반복될 수 있다는 개념을 이해하고 몸의 균형과 두피 청결을 잘 유지하도록 평상시 신경을 쓰는 것이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임을 기억하자.


이지연 존스킨한의원 분당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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