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오는 29일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 A1블록에 짓는 '천안시티자이(조감도)'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1646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채광과 통풍이 좋은 판상형 설계와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청소도구와 주방용품, 계절가전 등 부피가 큰 생활용품을 효과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플러스옵션)를 제공하고, 84㎡에는 놀이방이나 서재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파룸을 마련했다.
이 아파트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을 도입해 집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불을 켜거나 끌 수 있고 난방·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 빗물활용시스템 등을 도입해 공용부의 관리비 부담을 낮추고, 단열 효과가 좋은 로이 일면 코팅유리를 창호에 적용해 겨울철 난방 효과를 높인다.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방과후교실, 작은도서관 등을 조성한다. 단지는 경부선 천안나들목(IC)과 KTX천안아산역까지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분양일정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거쳐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후 15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천안시티자이는 전세대가 85㎡ 이하인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돼 어린 자녀를 동반한 젊은 수요층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에 관심이 높은 수요자를 위해 다양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