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생체인증 솔루션 '터치엔 원패스'를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플랫폼 '써니뱅크'에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 생체인증기술단체인 FIDO연합의 인증을 받은 이 제품은 공인인증서 대체인증 수단으로 주목받는 생체인증 기술을 1금융권에 공급한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고 라온시큐어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라온시큐어는 FIDO생체인증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글로벌 FIDO인증을 받았고, 다수의 금융기관 대상으로 인증결제 보안시스템 구축 경험도 보유했다"며 "이번 신한은행 지문인증 서비스도 자체 FIDO 기술과 구축경험 토대로 기존 시스템 변경 부담 없이 쉽고 빠른 구축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터치엔 원패스는 지문, 홍채, 음성, 얼굴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증으로 간편인증 및 비대면 본인확인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FIDO서버와 FIDO클라이언트(APP), 인증장치(ASM/Authenticator)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시큐어는 자체 개발한 CMVP암호알고리즘을 보유한 PKI 전문기업이며, 공인인증서를 포함한 기존 인증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더 안전하게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생체인증 추가 시 도입기업 부담이 적은 플러그인 방식이란 점이 강점"이라며 "최근 국내 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 정부 등 문의가 잇따라, 차세대 핀테크, 사물인터넷 인증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라온시큐어는 신한은행 '써니뱅크'에 생체인증 솔루션 '터치엔 원패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라온시큐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