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빅데이터 검색·분석하는 '개방형 플랫폼' 공공·민간 다양한 데이터 '한곳에'… 연계분석도 지원
LG CNS는 각종 빅데이터를 한 데 모은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오디피아'를 개설했다. LG CNS 제공
LG CNS가 국내 빅데이터 생태계 확대를 위한 공유 플랫폼을 개설하며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를 한 데 모으는 시도에 나섰다.
27일 LG CNS(대표 김영섭)는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오디피아(ODPia· www.odpia.org)'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오픈 데이터 플랫폼'과 '유토피아'의 합성어인 이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빅데이터를 검색·분석하고, 빅데이터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개방형 참여 공간이다.
우선 소셜 미디어에서 언급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소셜미디어 상의 기업 평판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여러 공공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지역 기반으로 가공, 정제해 제공하므로 데이터 간의 연계분석을 통한 고차원의 빅데이터 분석도 지원한다.
빅데이터 관련 앱이나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서로 공유, 판매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 관련 분석 갤러리, 솔루션 사용 후기, 업계 소식 등 이용자를 위한 정보교류 공간도 마련했다.
이진형 LG CNS 빅데이터 사업담당 총괄 컨설턴트는 "현재의 데이터 뿐만 아니라 앞으로 쇼핑, 카드, 핀테크, 의료 등 전문 영역의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수집·반영해 궁극적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허브(Hub)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2011년 빅데이터 전담 조직 신설 이후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BP)'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SBP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는 등 그동안 10여개의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을 출시했다. 2013년에는 소셜미디어 분석 솔루션 '스마트SMA'로 중국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