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지난해부터 추진돼왔던 사안으로 구체적 일정은 이란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제재 기간 동안 다른 나라 민간기업들은 다 이란을 빠져나왔지만, 우리 기업은 계속해서 이란에 공을 들여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 추진은 국제사회의 '이란 러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우리도 정상 차원의 대 이란 세일즈 외교에 나서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지난 16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이란 제재가 해제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란 제재가 해제 수순으로 들어가면서 정부는 이란의 이런 평가를 토대로 양국간 외교·경제적 관계를 격상하기 위해 공들여왔다.
유일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우태희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가 지난해 8월 이란을 방문했을 당시 양측은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양국의 외교관계를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방문이 확정되면 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이 추진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 대변인은 방문 시기나 추진 배경 등을 묻는 질문에는 "추가적인 것은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호승기자 yos547@dt.co.kr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지난해부터 추진돼왔던 사안으로 구체적 일정은 이란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제재 기간 동안 다른 나라 민간기업들은 다 이란을 빠져나왔지만, 우리 기업은 계속해서 이란에 공을 들여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 추진은 국제사회의 '이란 러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우리도 정상 차원의 대 이란 세일즈 외교에 나서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지난 16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이란 제재가 해제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란 제재가 해제 수순으로 들어가면서 정부는 이란의 이런 평가를 토대로 양국간 외교·경제적 관계를 격상하기 위해 공들여왔다.
유일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우태희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가 지난해 8월 이란을 방문했을 당시 양측은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양국의 외교관계를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방문이 확정되면 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이 추진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 대변인은 방문 시기나 추진 배경 등을 묻는 질문에는 "추가적인 것은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호승기자 yos54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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