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개 혁신상품 담은 코트라 보고서 발간
로컬모터스 3D 프린트 자동차  사진=https://localmotors.com
로컬모터스 3D 프린트 자동차 사진=https://localmotors.com
3D 프린터를 이용해 44시간 만에 제작할 수 있는 전기차부터 젖지 않는 우산까지….

코트라(KOTRA)는 세계 각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세계의 번뜩이는 99개 혁신상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혁신상품은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3D 프린팅 전기차 '스트라티'(Strati)다.

미국 로컬모터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자동차는 차체 등 부품 대부분이 3D 프린팅으로 조달되며 44시간 만에 제작이 끝난다. 3D 프린팅은 컴퓨터로 디자인된 3차원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쇄하듯이 실물을 제작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자동차는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졌고 올해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로컬모터스는 울산시와 3D 전기차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생산망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일본 업체가 개발한 우산은 물에 잘 젖지 않는다. 기존 원단보다 3~5배 높은 밀도의 가는 실로 제작한 덕분에 한 번만 흔들면 우산 겉에 붙은 물방울이 곧바로 떨어진다.

이 우산은 지난해 봄 '도쿄 기프트 쇼'에서 '여심(女心)을 사로잡는 선물용품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99개 상품을 '이제는 현재가 되어버린 미래 기술',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디자인 혁신' 등 10개 분야로 분류했다. 중국 상품이 18개로 가장 많고 미국(12개), 인도(6개)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코트라의 정보포털인 글로벌윈도우(www.globalwindow.org)에 공개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혁신은 이제 모든 경제 주체들이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코트라는 앞으로 매년 해외 혁신상품의 사례를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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