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LBS 사업조직 흡수 … O2O 등 시너지 기대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100% 자회사인 SK플래닛의 티맵 등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조직을 분할해 흡수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21일 오후 각자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분할합병 기일은 4월 5일이다.

이번 합병 결의는 지난해 12월말 SK플래닛이 전자상거래(커머스)를 남기고, 별도 플랫폼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뒤 이뤄진 후속 조치다. 당시 SK플래닛은 LBS 사업을 새로 설립할 플랫폼 회사로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결의로 모 회사인 SK텔레콤이 흡수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결정으로 '생활가치 플랫폼' 사업 영역에서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O2O), 위치 서비스,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 결합 효과를 기대했다. 동시에 SK플래닛은 기존 상거래(커머스) 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티맵은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지난해말 기준 1700만명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SK플래닛의 사업구조 재편 계획을 밝혔으며, SK플래닛을 커머스 사업과 플랫폼 사업으로 분리해 별도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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