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다보스포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40위 선정

포스코가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업' 40위에 선정됐다.

포스코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2016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철강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의 미디어·투자자문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에 의뢰해 매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해 왔다. 재무 성과 뿐 아니라 환경, 사회 부문의 성과가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12개 주요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종합 순위를 매긴다.

포스코는 올해 혁신역량, 에너지 효율성 및 지배구조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신한은행(18위), LG전자(44위), 삼성전자(94위) 등이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자동차 회사인 BMW가 1위로 선정됐고 코카콜라(13위), 인텔(38위), GE(70위) 등도 100대 기업으로 전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 수출대상국들의 수입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과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혹독한 구조조정 속에서 달성한 성과로서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