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은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가 자사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패러데이 퓨처가 CES 2016에서 공개한 전기차 컨셉트카. 다쏘시스템 제공
전기차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과 시험에 3D 솔루션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전기차 업체들은 3D 솔루션을 통해 신차 개발을 앞당기고, 충돌 실험 등을 대체하고 있다.
19일 3D 솔루션 전문업체 다쏘시스템은 미국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 퓨처'에 3D 설계 기술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패러데이 퓨처는 미국 전기차 개발 스타트업으로 이번 달 초 CES에서 전기차 컨셉트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외에도 테슬라, 타타자동차가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전기차 업체들이 3D 솔루션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기술 주기가 빠른 전기차 부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전기차는 세대 교체가 7~10년인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3년 내외로 짧기 때문에 기획과 설계, 생산까지 이어지는 제품수명주기도 빨라야 한다. 3D 솔루션을 활용하면 디자인부터 실험까지 물리적인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격으로 협업이 가능하다.
테슬라 '모델X' 사진제공=테슬라 공식사이트
패러데이 퓨처는 다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전기차 설계, 시험과 생산에 적용한다. 페러데이 퓨처는 라스베이거스에 준공 예정인 제조 공장에도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패러데이 퓨처는 자동차 및 운송 산업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다쏘시스템을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자동차와 기술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범위한 기술을 패러데이 퓨처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다쏘시스템 3D 솔루션을 활용해 전기차를 제작하고 있다. 테슬라는 2010년 'V6 PLM'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이후 기능이 향상된 3D 익스피리언스 플램폼을 활용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인도자동차 업체 타타자동차도 도시형 소형 전기차 'eMO 개발 프로젝트'에 다쏘시스템 3D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타타자동차는 넓은 실내 공간을 유지하면서, 자동차 시스템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담기 위해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SW업계 관계자는 "SW가 전통적인 자동차 개발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전기차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이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자율주행과 친환경이 중요해지면서 SW가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