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도 판교에 국내는 물론 해외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유치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아시아판 실리콘밸리'를 조성키로 했다. 서울 상암은 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의 생산·수출 기지로 육성한다. 정부는 판교와 상암을 두 축으로 삼아 올해 창조경제를 통한 부가가치를 실현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부처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미래부는 지난해 전국 17곳에 구축 완료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시키고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또 올해 대표적인 창조경제 기반사업으로 경기 판교와 서울 상암에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융합 사례로 창업·문화콘텐츠 허브를 구축기로 했다.
상암은 콘텐츠 창업 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DMC와 누리꿈스퀘어 등을 중심으로 VR, 홀로그램, 컴퓨터그래픽(CG), 3차원(3D) 영상 등의 첨단기술과 창의적인 스토리가 만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거점으로 육성된다.
문체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융합문화 클러스터 허브로 발전시키고 한국 상품 역직구 쇼핑몰인 'K-몰 24'에 우수 문화상품·한류상품을 입점시켜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독 하겠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내년 2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초고해상도(UHD) 방송을 개시하고 빅 데이터·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유망산업에 당사자를 알 수 없는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지난해 창조경제 기반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계를 통해 창조경제를 통한 부가가치를 실현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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