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표준화 및 검증 통한 한약분업" 주장
정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0년간 한의약육성발전에 막대한 정부 예산을 쏟아 부었는데, 성과가 있었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12일 한방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한의약 건강보험급여 확대, 한의약 표준화·과학화를 주골자로 하는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16-2020)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의협 측은 정부가 2006년 제1차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계획(투자계획 7316억원), 2011년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투자계획1조99억원)을 수립하고 지원했는데, 왜 아직 한의약 표준화 및 과학화가 이뤄지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또 한의약육성발전에 투입된 사업별 추진경과와 예산투입내역, 성과물 등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의 방침대로 양질의 한약조제 서비스 제공,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한약오남용 방지 등을 위해 한의약을 표준화시켜 한약분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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